회원동정
백석기,김하진,박규석,명예회장,김형중회장 워크샵참석
[아시아투데이=정성구 기자]
민·관·정이 IT혁명에 따른 스마트콘텐츠산업의 가치 창출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3일 서울 등촌청사 대강강에서 제2회 스마트 미디어 워크샵을 열고 다가오는 스마트 환경에 대비한 스마트콘텐츠와 융합기술,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조성갑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국미디어융합산업협회 백석기 회장과 스마트미디어협회 김형중 회장,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 KAIST 김진형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특히 KIST 김진형 교수는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스마트 시대의 가치창출에 대한 주제로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교수가 제안하는 소프프웨어의 본질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반영한 상품 △특이한 소유, 거래의 개념 △재사용하고 공유할 때 사회적 가치 증가 △품질이 중요하지만 어려운 검증 과정 △계약의 불완전성, 계약 시 정보의 비대칭 △사람이 개발한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 “소프트웨어에 의해 세상이 바뀌고 있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모든 산업이 재편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는 경제적 가치 그 이상으로 지식창조산업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소프트웨어의 환경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일자리는 산재해 있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인력들의 준비가 부족하다”며 “창의성을 가진 양질의 고급인력을 창출해 내기 위해선 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고 참여, 개방, 공유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부가 모든 정보를 공개해 대중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민·관의 창의적 협력 기반을 조성해 정부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웹 2.0방식의 협업도구와 정부 업무관행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대기업 SI사업 참여 제한 정책에 대해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되면 IT산업은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도 △증강현실 2.0 : 유비쿼터스 가상현실기술 △스마트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 △스마트 기기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 원칙 등 스마트 기술 동향과 △스마트 콘텐츠 프로세싱 기술 동향 △LTE 스마트폰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동향 등 스마트 환경 동향에 대한 세션를 통해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